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소확행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깐 숨 돌릴 수 있는 시간, 내 취향을 챙기는 작은 여유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커피라도 “오늘은 왠지 더 맛있다”는 순간이 있고, 그 순간이 하루를 조금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번 커피 용품 개발은 그런 일상에서 출발한 개발의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더치 커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완성되는 커피에 관한 제품 개발이었습니다.

더치 커피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관”이 맛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더치 커피는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어렵게 얻은 원액이니 더 아끼게 됩니다.
그런데 더치 원액을 냉장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지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더 잘 압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향이 달라지고, 첫 잔의 느낌이 마지막 잔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 신선도에서 산소와 시간, 온도 같은 요소가 “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단순 디스펜서가 아니라, 보관이 먼저인 장치로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밀봉”과 “질소”를 같이 봤습니다
커피에서 산화는 맛과 향의 변화를 앞당기는 대표 변수로 다뤄집니다. 산소를 줄이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논의도 반복됩니다. SCA 자료에서는 산소를 크게 낮춘 조건에서 신선도 유지가 유의미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핵심 기술이 질소입니다.
- 질소는 반응성이 낮은 기체로, 포장과 보관 분야에서 산소를 치환하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 커피 품질 유지 연구에서도 산소 유입을 제한하는 포장과 저장 조건의 중요성이 계속 언급됩니다.
정리하면, 이 개발의 핵심은 “맛을 더 강하게 만들기”가 아니라 맛이 바뀌는 환경을 줄이는 쪽입니다. 그래서 밀봉을 우선으로 봤고, 그 다음에 질소를 붙였습니다.

커피 매니아가 이 장치를 썼을 때 기대하는 변화
커피 매니아가 원하는 건 사실 단순합니다. “내가 좋아하던 그 맛이 그대로였으면”입니다.
이 장치가 노리는 경험은 아래 3가지입니다.
더치 원액을 보관할 때 공기 노출을 줄여, 향과 맛의 변화를 늦추는 방향
필요할 때 바로 따라 쓰는 동선, 저장과 사용을 한 장치에서 끝내는 편의
매장에서는 일정한 서빙 품질을 목표로 하는 표준화
여기서 “질소”는 보관뿐 아니라, 니트로 음료에서 이야기되는 미세 기포의 질감과 시각적 흐름 같은 경험 요소로도 자주 설명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취향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옵션으로 두는 것이 맞습니다.

더치만이 아니라, 캔커피 판매까지 생각했습니다
이 제품은 더치 커피만을 위한 장치로 끝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매장에서 캔커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려면, 결국 필요한 건 한 가지입니다.
원액을 일정하게 보관하고, 일정하게 꺼내 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보관 챔버”와 “토출”을 분리하지 않고 한 몸으로 설계했습니다. 매장에서 반복 사용되는 장치는, 구조가 반복을 견뎌야 합니다.

3D프린팅업체가 커피 용품 개발을 맡으면, 왜 유리한가
이런 장치는 도면만으로 완성도를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조립해 보면 바로 드러나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도어 힌지 각도, 손이 들어가는 여유, 세척 동선
탭 주변 간섭, 내부 고정부의 강성
누설이 생기는 지점, 조립 공차의 민감도
이 영역에서 3D프린팅업체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형상을 빨리 바꾸고, 빨리 조립해보고, 빨리 고치는 반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피 용품 개발에서 시제품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 방식으로 개발의뢰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실무적입니다.

개발의뢰 진행 흐름, 이렇게 가야 제품이 됩니다
커피 용품 개발은 문제의 해결을 형태로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반복 사용을 견디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요구사항 정리: 용량, 사용 장소, 세척 방식, 캔 충전 여부 확정
구조 설계: 밀봉, 가스 라인, 토출 방식, 안전 요소 정의
1차 시제품: 3D프린팅으로 조립 검증
성능 테스트: 누설, 토출 안정성, 내구, 세척 동선 검증
양산 설계: 소재 및 공정 확정, 유지보수성 정리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 가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이 됩니다.

제품 개발은 멋진 아이디어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조립해보고, 사용해 보고 리뷰 하고 손이 닿는 동선을 다듬고, 다시 출력해 개선하는 반복이 필요합니다. 이번 커피 용품 개발도 그 과정을 통해 한 걸음씩 완성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더치 커피든, 캔커피든, “맛을 지키는 장치”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라도 유사한 커피 용품 개발이 필요하다면 빠른 검증이 가능한 3D프린팅업체 엠피니티가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시제품부터 시작해, 실제 판매 될 수 있는 제품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